문화칼럼 (성동문화사랑회)

성동모아 0 564 2017.05.04 15:57
소중한 사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문화
 
문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둥지를 만든지 이십년이 다 되어 간다.
매봉산과 응봉산 뚝섬 등 한강물 의 조화로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국의
산수가 부럽지 않을 만큼 멋지리라.
 
또한 편안한 성동구 이웃사람의 무지개 미소가 나의 발목을 잡았었다.
그러나 생활하면서 내겐 아쉬움이 있었다.
 
이웃사람과 자연의 경관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인간의 감정이나 정서를 순화시킬
상징적인 '문화'의 즐거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공연예술의 부족함으로 지역을 벗어나 멀리 장거리로 볼거리, 느낄거리를 찾아 달려가곤
했었다.
 
허나 이미 많은 사람들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21세기를 모두들 문화의 시대라 한다.
 
지역이나, 국가들은 이미 문화로 인해 경제효과를 거두려는 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우리 성동구는 너무나 좋은 조건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교통의 편리함으로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야말로  서울에숲이 성동구에 있는관계로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가 더욱 쉬워졌다고나 할까 ?
 
몇일전 성동문화회관에서는 여느 때에는 볼 수 없었던 제1회 단오축제가 있었고, 또 재미
있는 전통민속공연.경기민요(개성난봉가,창부타령,.민속씨름.윷놀이.전통먹거리장터.등
줄이어 있었다.
 
칭얼칭얼 보채거나 뛰어다니는 어린아이까지 함께 음력 5월 5일인 단오날에
지내는 향토신제(鄕土神祭). 를 구경할 수있어서 좋았지만 이런 공연 및 행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2007년을 여는 성동구 성동문화원 의
아름다운 문화의 소리로 들렸다.
 
주5일 근무제, 주5일 수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휴일동안 보낼 무언가를 찾아 나설
것이다.
 
우선 많은 공연 예술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이윤을 거두게 하고 시민들은 정신적 만족을
얻게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나 또한, 아름다운 성동구 성동문화원의 문화발전을 염원하는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커다란 문화행사에 가리워져 소외되기 쉬운 작은 예술활동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성동구 왕십리 역세권를 '문화예술도시를 꿈꾸며'가 바로 그것이다.
이글의 저에 요지는 우선 문화회관  소월아트홀 공연회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
공연과 음악회등 모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가져다 줄 수 있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나치정권 치하에 있었던 오스트리아를 예로 들어본다.
오스트리아는 총칼의 억압속에서도 1942년부터 시작된 신년음악회를 통해 우울한
시대를 극복할 수 있을 정신적 힘을 응축시킬 수 있었단다.
 
또 오스카 와일드와 박범신의 말을 빌어 "국민적 증오심은 문화가 얕은 나라일수록 심하다"
와 "우리 사회의 온갖 분열는것과 아집, 또는 양극화의 문제는 경제적 성장으로만
절대 치유할 수 없고 양질의 문화예술로 그 틈을 메워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글의 핵심은 당연히 성동구에 대한 얘기다. 성동구에 와서 우선 문화회관�
에있는 소월시비을 구민들이 보았고 병아리같은 유치원생들이 관람하는 모습에서 찡한
감동을 받았을 터이다.
 
또 구민들이 문화적 향수(공연)를 접할 수 있을 공간을 파악하기 위해 관내를 두루
둘러 봤단다.
야외에는 응봉산 근린공원과  금호배수지 펌프장 성동구청 앞 공터와 문화회관 분수대앞
광장 등이다.
 
물론 이들 장소들이 공연장으로 완벽하진 못하나 구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욕에 찬 취지다.
 
또 성동문화원 에서는 단오제 축제에 대한 생각도 내놨다.
즉 전통문화 위주의 공연과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이벤트를 발굴하고 행사를
뙤약볕을 피할 수 있을 저녁시간으로의 검토까지도….
 
글을 읽으며 공연을 위한 공연장 확보와 화도진축제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아 논외로 하고 우선 두 가지 생각으로 정리를 해본다.
문화행사, 단순한 볼거리 제공에서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이 필요
 
성동구에 있는 문화유산은 유물이 지닌 외형적인 의미와 함께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이해할 때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문화행사
개최는 시민참여와 문화향유 이외에 보존과 가치창출을 위한 성숙한 문화의식을 높이는데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지금은 기본적인 보존관리 원칙을 위배하면서까지 행사 목적에만 치중하여
문화유산 훼손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문화유산 보호는 특성상 훼손예방 관리시스템 차원에서 운영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훼손될 때 사과와 복구로 이어지는 후속조치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문화관광과 문화시대를 언급하면서도 진정한 문화의 가치와
문화의식보다는 외형적인 성장과 볼거리 제공에 머무르고있는 실정이다.
 
다가올 문화시대에는 문화향유권을 위한 활용과 함께 문화유산과문화환경까지도
보존할 수 있는 수준의 문화정책과 문화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문화유산을 생각해 볼 시점이다.
제가 성동문화원에 봉사를 시작한지 12년쯤 되었나봄니다
 
제가 서울시 천만구루 나무심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받고성동문화원의
회원들과 함께 천만구루 나무심기에 일환으로 매봉산 살구나무 동산를 만들기로
결심하여 413 구루의 살구나무를 5년에걸처 매년심고
 
지금도 매봉산 살구나무 동산에가면 어린아이 손잡고 살구따는 엄마에
모습를  볼때 가슴이 뿌듯함를 느겨보곤 함니다
 
여름방학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거름주고 물주고 환경미화 등
으로 봉사증 만들어주는 뜻깊은 일들이 새롭게 생각남니다
 
그리고 성동문화원 회원들로 이루어진 사랑나눔 봉사회 단체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장애인 시설봉사 그리고 한국보육원과 자매결연맺고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봉사 그리고 물질로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던 그시절 생각이
나는군요
 
여름방학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무국장님과 함께
방학프로그램에 봉사자로 동참하여 학생들 교육시키던 그때가 가슴이 뭉클함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 .국립묘지 참배.남산 안중근 기념관.
그리고 강화도 갯벌체험. 도자기 만들기. 몽촌토성 .어린이 문화탐방 등
어린이와 함께 교육시키며 보낸 시간 제게는 소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봄.가을에는 성인 문화탐방 등 지금은 두달에 1번씩 성동문화원 성동 문화사랑회 회원님과
함께 성동문화원 후원과 회원들의 회비로 지속적인 문화탐방과 산행를 하고 있습니다
 
이모두가 문화를 사랑하는 성동문화원 회원과 성동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니라 할수없으며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지않나 생각됨니다
성동모아 0 564 2017.05.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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